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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이것’ 차이가 결과를 좌우한다
작성자 연세건우병원 등록일 2019-03-14

MTN 머니투데이방송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이것’ 차이가 결과를 좌우한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무릎 안정성을 관장하는 중요 구조물이다. 따라서 치료 적기를 놓치면 무릎 불안정증과 연골판 손상에 따른 퇴행성관절염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파열 직후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의 차이까지 알고 치료를 받는 환자는 드물다. 바로 ‘재건 방식’의 차이다. 

인대 전내측·후외측 기능 다르지만, 하나만 재건국제관절 및 스포츠의학회 및 SCI저널에 따르면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불안정증 및 연골판 손상 등의 합병증 발생률은 낮게는 15%에서 최대 30%까지 보고된다. 빠른 수술을 통해 완치 가능하다는 기존 인식에 반하는 불안정한 결과, 그 원인이 바로 ‘재건방식’ 때문이다.



북미관절경학회(AANA) 마스터코스 수료와 이탈리아 리졸리 정형외과연구센터(Rizzoli Orthopaedics institute), 스위스, 벨기에 무릎관절센터를 거치며 국제 무릎 스포츠 손상에 권위자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무릎 수술팀 조승배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안정증 원인은 재건을 위해 만드는 터널의 부정확한 위치와 재건 방식에 따른 문제다.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재건술은 관절 운동에 따라 길이 변화가 적은 전내측 다발만 재건하는 단일재건술이다. 그러나 전방십자인대는 각 다발이 관절 각도에 따라 장력이 다르고 상호 관계를 유지하며 움직여야 한다. 따라서 재건하기 쉬운 전내측 다발만 재건할 경우 불안정성 발생하여 재파열 발생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퇴행성변화까지 가속화시키는 부작용이 이어져왔던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FIFA에서도 권장하는 해부학적 이중 재건술 

단일 재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것이 이중 재건술이다. 하나의 인대이지만 무릎 운동성에 따라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전내측과 후외측 다발을 따로 재건하는 방법으로 무릎뿐 아니라 관절내시경 분야에서 가장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연세건우병원 무릎수술팀 조승배 원장을 필두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한 예후로 주목받고 있다. 조승배 원장은 “이중재건술은 단순히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는 고식적 술식과 달리 전내측다발과 후외측 다발을 나눠 재건한다. 때문에 수술 후 불안정성 문제와 그에 따른 재파열, 퇴행성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실제 KSSTA, ISAKOS 등 관련학회에도 이중재건술이 해부, 생역학, 생체적 측면에서 기존 재건술에 비해 월등한 예후들이 보고됐고, 그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선수들에 십자인대 재건술 시 이중재건술을 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승배원장 수술팀에선 이중재건술 시행환자의 임상예후 역시 전체 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불과 4.5일로 기존보다 3배가량 빠른 회복을 보였다. 또한 수술 후 사고·부상 외상환자를 포함해도 평균 95%이상의 성공률을 보여 이중재건술이 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